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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언론

주필리핀대사, 주재국 언론(Island Times) 인터뷰

부서명
주필리핀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작성자
이상화 주필리핀대사
작성일
2025-10-30
조회수
393

□ 매체 및 보도일자 Island Times (9.16)

 

□ 주요내용


(수교 30주년의 의의)


o 2025년은 대한민국과 팔라우가 수교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서, 양국은 1995.3.22. 공식 외교 관계를 맺은 이후, 지리적 거리를 넘어 민주주의와 자유를 기반으로 굳건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왔음.


- 이를 기념하기 위해 팔라우 코로르에서 열릴 기념 리셉션(9.27.)과 음악 공연(9.28.)은 과거를 되새기고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임.


(지난 30년간의 협력과 민간 외교의 힘)


o 지난 30년간 한국과 팔라우는 경제 협력, 개발 원조, 문화 교류를 통해 깊은 신뢰를 쌓아왔음. 특히, 46년간 팔라우에 거주하며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한파산업개발의 하순섭 회장과 같이 정식 수교가 이루어지기 훨씬 전부터 조용히 양국 관계의 가교 역할을 해온 이들의 노력이 컸음.


o 양국 관계의 핵심은 교역과 개발 원조임. 한국은 팔라우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 수입국이며, 팔라우의 풍부한 해양 자원은 양국 협력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음.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팔라우의 보건 및 교육 분야를 지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왔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매년 1만 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이 팔라우를 방문했을 정도로 인적 교류 또한 활발함.


(팔라우의 전략적 중요성과 새로운 협력 모색)


o 팔라우는 태평양 지역에서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 2026년에는 태평양 도서국 포럼(Pacific Islands Forum) 의장국을 맡을 예정인바, 이는 강대국 간의 경쟁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이슈에 대한 팔라우의 목소리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임.


o 팔라우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양국은 초국경적 문제인 기후 변화와 해양 보존을 위해 함께 노력 중임. “작은 나뭇가지 하나도 냄비를 끓게 할 수 있다”는 뜻의 팔라우 속담은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결과를 이룰 수 있음을 일깨워 줌.


- 수랑겔 휩스 주니어 대통령이 2023년 유엔 총회 연설에서 “우리가 함께 행동하면 산을 옮길 수 있습니다. 이카무(Ikamuu)!”라고 외치며 연대의 힘을 강조한 것처럼, 한국과 팔라우의 미래는 더 넓은 국제 사회와 깊이 연결되어 있음.


(APEC 홍보 및 양국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


o 한국에게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자 6.25전쟁 75주년을 맞는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해임. 이는 과거를 기억하는 동시에 태평양 도서국들과 미래를 위한 새로운 협력 관계를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임.


- 팔라우는 오는 12월에 개최될 제6차 한-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우리는 이를 통해 기후 회복력, 해양 안보,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구체적인 협력을 기대함.


o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표방하며, 상호 이익을 증진하는 동시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같은 전 지구적 과제에 기여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한국은 10.31.~11.1.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임. 과거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곳으로, 팔라우의 아름다운 자연과 깊은 문화가 어우러진 모습과 흡사함. APEC의 주된 목표는 경제 협력이지만, APEC 기후 센터와 같은 이니셔티브는 태평양 도서국들과의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줄 것임.


(미래를 향한 약속)


o 지난 30년간 한국과 팔라우는 진정한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냈음. 이제는 기후 변화 대응, 해양 생태계 보존, 지속 가능한 관광 등 공통의 관심사에 집중하며 앞으로의 30년을 만들어 나갈 때임. 곧 팔라우에서 열릴 수교 기념 행사는 과거를 축하하는 동시에, 평화와 번영, 그리고 굳건한 동반자 관계를 향한 양국의 공동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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