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지난 11월 동생이 혼자 포르투갈 여행 중 포르투에서 오토바이에 부딪혀서
병원에 있다는 사고 소식을 전하고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어
멀리 떨어진 나라에 혼자 있는 동생의 생사를 알 수없는 상황에서11시간이 지났었습니다.

가족들 모두 어쩔줄 몰라하며 외교부 영사콜센터에 접속하였고.
빠르게 대사관에서 연락주시고
포르투갈 양윤선 영사님과 연결해 주셨습니다.

호텔 소재만 파악하고 있던 가족에게
양 영사님께서 동생이 수술 입원한 병원 소재지와
당시의 동생 상태를 빠른 시간 안에 알아 보고 연락 주시고,

포르투에 있는 영사협력원님이
동생이 입원한 병원도 직접 찾아가서
아는 사람도 하나 없고, 언어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뇌 수술까지 받고
무섭고 두려웠을 동생에게 도움도 많이 주셨습니다.

멀리 있는 가족이 아무런 도움이 못되는 상황에서 빠른 사고 소식과 처리 방법 등
여러 도움을 주셔서 얼마나 든든했는지 모릅니다.

영사님 덕분에 지금은 한국으로 돌아와
동생은 아직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수술과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지금은 가족 곁에 돌아와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양윤선 영사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리고 싶습니다.

양 영사님 같으신 외교관을 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