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안녕하세요, 권순심 상무관님.

이번에 주불 한국대사관과 상무관님께서 여러모로 세심하게 배려해 주신 덕분에, 덩케르크 경시청 및 프랑스 북부 노동청과의 협의가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1. 노동허가증 관련 협의 결과
그동안 발급까지 4주에서 최대 6주까지 소요되던 노동허가증이, 금번 협의를 통해 2주 이내로 단축하여 발급하기로 북부 노동청과 합의되었고, 이미 시행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특정 조건으로 인해 발급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노동청과 CEM Agency 간의 직접 소통 체계를 마련하여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경로도 확보하였습니다.

2. 프랑스 현지 체류증 관련 협의 결과
덩케르크 도착 후 1년이 지나 비자를 체류증으로 전환해야 하는 과정에서, 기존에는 임시체류증 발급까지 1개월에서 4개월이 소요되어 작업자들이 현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반복되었습니다.
이번 협의를 통해 CEM Agency와 덩케르크 경시청 간의 특별 루트가 개설되었고, 이를 통해 1주일 내 임시체류증 발급, 3주 내 정식 체류증 발급이 가능하도록 조치되었습니다. 현재 다수의 인원이 이 특별 루트를 통해 체류증을 신속히 발급받았으며, 향후에도 동일 절차가 지속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긴급 투입이 필요한 인력의 노동허가증 지연, 비자 만료 후 임시체류증 미발급으로 인한 현장 출입 차질 등 여러 난관이 있었으나, 이번 개선 조치들로 인해 앞으로의 프로젝트 진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번 협의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주불 한국대사관과 권순심 상무관님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아울러 덩케르크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하나테크놀로지, 피엔티(People and Technology), 유일엔지니어링, 코바(KOVA), SEC, 원익피엔이 등 50여 개 협력사 모두가 상무관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음식, 언어, 문화, 기후 등 모든 환경이 낯선 프랑스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한국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기술력과 성과는 덩케르크와 그르노블의 VERKOR 및 ACC(Automotive Cells Company) 내에서 한국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한국의 기술력에 깊은 인상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CEM Agency는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의 프랑스 진출과 업무 수행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향후에도 주불 한국대사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권순심 상무관님의 적극적인 대응과 귀한 협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프랑스 CEM Agency 대표